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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두드러기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과 치료한 병원에 대해서 포스팅합니다. 저의 두드러기가 만성으로 넘어가면서 몇 년간 고생했던 만성 두드러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치료가 됐던 방법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제 아이도 저를 닮은 건지 만성 두드러기가 몇 개월간 지속돼서 아이의 만성 두드러기 치료한 방법도 포스팅한 글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1. 만성 두드러기 원인
병원에서 두드러기가 왜 나온 건지 물어보면 감기가 왜 걸리는 건가의 질문과 같은 질문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이유를 알 수 없고 다양한 원인이라고 합니다.
알레르기 검사를 해볼 순 있는데 저는 알레르기가 없었다고 합니다. 증상에서 보면 유추할 수 있지만 제 생각에 두드러기 원인은 여름에 찬물샤워를 너무 남발해서인 거 같습니다.
끈적하게 땀나는 게 싫어서 몸이 끈적거리면 낮이든, 밤이든 하루에 몇 번이 되든 찬물로 샤워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점점 땀이 남보다 적게 났었는데 땀이 배출이 안되다 보니 그 열이 두드러기로 올라온 거 같았습니다. 실제로 두드러기를 만져보면 따뜻했었습니다.
2. 만성 두드러기 증상
시작은 사소한 두드러기였습니다. 약 먹었더니 금방 나아가는 듯했는데 고칼로리나 비린음식을 조심하라는 주의를 어겼습니다.
그래서인지 다시 재발하고 다시 병원에 방문을 하니 약을 먹는 기간이 더 늘어나게 되고 이렇게 몇 번 병원에 갔더니 마지막엔 한 달 치 약을 줬습니다.
비린 음식, 기름진 음식, 고칼로리 음식, 술, 담배까지 다 조심하라고 합니다. 약은 한 달 치인데 음식은 그 2배의 기간(2달) 동안 조심하라고 합니다.
결국 포기하고 7~8년을 두드러기를 달고 살았는데 가만 보니 특징이 있었습니다.
두드러기를 만지면 따뜻한 열기가 있었습니다. 처음엔 불룩하게만 튀어나오고 나중에 들어가기 전에는 빨개졌습니다. 더운 여름보다 겨울이 더 두드러기가 심했고, 제 몸은 여름에 땀이 덜 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낮보다 밤에 두드러기가 더 심했고, 컨디션이 안 좋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너무 피곤하면 두드러기가 심해졌습니다.
3. 만성 두드러기 치료방법(병원)
시작은 동네 가정의학과였고, 나중에는 피부과, 그 뒤에는 동네 한의원을 갔었는데 다 실패했습니다.
특히 동네 한의원은 체질을 개선해야 된다고 6개월에서 1년 동안 약을 먹어야 한다고 했는데 2달치를 받았고 먹지 말라는 음식이 많아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그 이후 제조가 가능했던 약국에서 스테로이드 약을 처방받았는데, 효과는 임시적이었으나 너무 훌륭했고 약값이 비싼 편은 아니라서 약을 선택했었습니다.
그런데 스테로이드 부작용은 식욕증진이었습니다. 60킬로였던 몸무게가 한 달 만에 80킬로가 되었고 결국 약을 포기했습니다.
그러다 주변에서 만성 고열로 2~3달 고생하다가 죽을뻔했다던 분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분당 서울대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하는데도 원인을 못찾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에 주변의 지인분께서 한의사분을 소개해주셨는데 한의사분이 땀이 배출이 안된 거라고 하시더랍니다. 상냥하고 전문적인 말씀에 신뢰가 가서 땀이 배출되는 한약을 지어 먹었는데 그걸 먹고 나았다는 얘기를 해줬습니다.
저도 제 두드러기의 원인이 땀일 거 같아서 찾아갔고 한의사님은 굉장히 친절했습니다. 제 얘기를 30분이고 1시간이고 계속 공감하며 들어주실 분이었습니다.
한약을 먹게 되면 먹지 못하는 음식이 많은데 이 분은 그냥 스트레스받을 정도면 먹으라고 했습니다. 효과가 조금 떨어질 수는 있어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였습니다.
다만, 술은 약의 효과를 변화시킬 수 있었기 때문에 술을 마신날은 한약을 복용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너무 좋지 않습니까? 보통은 "약의 효과를 변질시킬 수 있으니 술은 절대 마시지 마세요."가 일반적인데 술을 마시려면 한약을 안먹으면 된다는 얘기가 너무 유연해 보였고 이런식으로는 한약을 먹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어쨌든 2주 치로 기억하는데 3주~4주에 걸쳐서 약을 다 먹게 되었고, 약을 먹는 중에도 약을 먹고 난 후에도 조금 나은듯하기도 하고 그대로인듯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3~4달이 지나고 나서는 이제 두드러기가 안 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한약은 효과가 확실히 늦게 나오는가 봅니다.
어쨌든 그 한의원에서 저의 두드러기에 계피가 좋다고 말씀하셔서 간혹 두드러기가 나면 수정과를 마시거나 계피원액을 물에 타 먹었는데 몇 년이 지난 지금은 그런 두드러기도 이제 없어졌습니다.
원래는 그 약 먹고 한번 정도 더 먹으면 좋을 거라고 하셨는데 귀찮아서 안 갔습니다. 그렇지만 효과는 제대로 봤습니다.
제가 갔던 한의원을 공유해 드립니다.
여기뿐 아니라 한의원에 가서 체질개선해야 된다고 하면 거기서는 약 드시지 마세요. 다른 한의원가세요. 차라리 경희대한의원을 가시거나 제가 갔던 한의원 가세요.
원장님은 저를 기억 못하시겠지만 몇년간 고생했던 두드러기가 고쳐진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